입조심은 곧 인격이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는 것을 명심해둘 필요가 있다.
조직 안에서 뱉어놓은 그 말이 어디로 가겠는가를 생각해보면,
입 떼는 일을 무섭게 여겨질 것이다.
자기가 뱉은 말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
고스란히 변형되지 않고 돌아올 수 있다면 덜 억울하다.
그 말들은 일그러져 있거나 부풀어있거나 가시 돋친 채로, 내게 돌아오고 마는 때가 있으니 ,
어디다 하소연 하려고 해도, 자업자득이라는 눈길만 받기 십상이다.
조직 속에선 되도록 말을 적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말을 적게 하는 대신 반대로 말을 많이 들어주는 일이 조직생활의 지혜다.
사람은 누구든 자기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상대방은 자기에 대한 배려와 애정이라고 느끼기에 충분하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하나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 대화 상대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남의 말을 잘 들어 주다보니 상대방으로부터 신뢰와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여기서 수많은 말을 듣고,
다시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는 미덕가지 갖추고 있다면, 더할 수 없이 좋다.
상대방은 내가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데 입이 무겁기까지 하다면,
신뢰감이 두터워 더 많은 고급정보를 털어놓을 것이다.
말이 많고 말을 옮기는 사람은 절대로 조직사회에서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입이 무거운 사람만이 거미줄 같은 네트워크의 중앙, 커뮤니티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진심을 입술에 실어라
입술이 활발해야 할 때는 따로 있다.
남을 칭찬하거나 남을 격려해야 할 때가 바로 그때다.
우리는 남을 칭찬하거나 격려하고 위로하는데 너무 인색하다.
특히 개인적 칭찬은 더더욱 짠 게 현실이다.
내가 능력으로 칭찬을 받은 적이 있다면 그때 기분이 어떠했는지 기억하라.
더 잘하고 싶고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지지 않던가.
그리고 나를 칭찬해준 사람이, 그때부터 내게 힘을 주는 사람으로 자리매김 되는 것은 물론이다.
늘 그 사람을 보면 기분 좋고 힘나는. 내가 바로 그런 힘을 주는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칭찬이나 격려라고 해서 입으로만 형식적으로, 인사치레로 하는 칭찬은 상대가 더 잘 알아차린다.
진심을 가지고 평소 생활하면서 느낀 그 사람의 장점이나 능력을 칭찬해줄 때 그 사람의 기쁨은 크다.
조직사회에서 자신의 입은 바로 이런 일을 많이 하는데서 좋은 평가가 나올 수 있다.
남을 칭찬하면 내가 칭찬받는다.
남을 격려하면 내가 격려 받을 때가 분명 온다.
그리고 이것은 나의 인간성이나 됨됨이를 평가받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인간관계에서 남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만큼 그 사람에게 플러스도 없다.
평소 입은 조금 무겁게 닫아두고 귀는 활짝 열어두어라
동료의 구설수는 단호히 차단하고 내 구설수는 조용히 시간만 견뎌라.
진심으로 남을 칭찬하고 격려할 때는 입술이 가벼워도 나쁘지 않다.
...좋은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