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이라고 부르는 것도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이라 하여 주님의 날을 줄여서 부르는 것입니다. 주일중의 주일인 부활주일은 하나의 긴 축일로서 예전에는 이 일주일간의 하루하루를 모두 주일로 보냈습니다. 특별히 새로 영세를 받는 사람들은 흰옷을 입고 일주일간 계속 지내다가 다음 주일에 그 옷을 벗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부활제 2주일을 사백주일, 즉 백색 옷을 벗는 주일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요즈음은 부활축일을 지낸 한 주간을 부활8부축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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