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란 보편적으로 세상에 퍼져 있으며 하느님 나라를 거부하는 현상이자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현실적으로는 공동체를 거부하는 현상과 행위를 의미합니다. 인격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공동체를 방해하는 힘이 바로 죄입니다. 죄의 뿌리는 모두 공동체적인 현실을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힘입니다. 이 죄의 보편성에 대항하여 은총의 보편성이 이 세상에 들어왔으니 이것이 구세주의 강생입니다. 구세주의 강생은 이를 믿는 이들의 마음과 생활 속에서 이루어져 원죄를 없애는 은총을 방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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