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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심으로써 당신을 계시하셨습니다. 여기서 계시란 드러내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름은 단순히 불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이나 사물의 전체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름을 알려준 것은 타인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것이며, 더 나아가 타인들로 하여금 나에게 다가와 나를 더 깊이 알고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나 자신을 그들에게 내어주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그런 이유로 이름을 알려주셨습니다.


- 이전 누리집의 이진기 토마스 베켓님 게시물을 이곳으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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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침묵속의 외침(죄의 그림자도 밟지 마십시오) 이진기(토마스) 2013.05.23 684
1055 침묵속의 외침(천천히 하십시오) 이진기(토마스) 2013.05.22 567
1054 침묵속의 외침(수동적인 관상기도) 이진기(토마스) 2013.05.21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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