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는 비록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기는 하지만 어떤 아담의 후손에게도 개인적인 잘못이라는 성격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태초에 얻은 거룩함과 의로움을 잃게 했지만, 인간 본성이 완전히 타락한 것은 아닙니다. 인간 본성이 그 본연의 힘에 손상을 입고 무지와 고통과 죽음의 세력에 굴복하여 죄에 기울게 되는 것입니다. 원죄가 없었다면 더욱 강한 힘으로 어둠의 세력을 물리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의 은총에 의한 생명을 줌으로 원죄를 없애고 하느님께 돌아서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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