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죽음은 또한 아무 목적 없이 이루어진 단순한 죽음은 아니었습니다. 그 죽음은 분명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아름답게 수놓았던 신뢰의 끈은 끊어지고 바라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예수님의 죽음은 그를 통한 인간과 하느님과의 화해를 가능케 한 것이었습니다. 죄 없으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심으로써 죄인들과 끈끈한 연대를 표시한 것이었습니다. 이로써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드님까지도 우리를 위해 넘겨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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