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 물에 잠기듯 죽음과 흙 속에 잠기는 것입니다

by 하비안네 posted Aug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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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간으로서의 지상생활을 마감했다는 의미에서 진정한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육신은 하느님 아들의 위격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힘이 썩지 않도록 하셨기 때문에 그분의 육신은 다른 시체들처럼 썩어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것도 이와 그 의미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부패는 나흘째부터 시작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죽음 역시 세례의 표징처럼 물에 잠기듯 죽음과 흙 속에 잠기는 것입니다.


- 이전 누리집의 이진기 토마스 베켓님 게시물을 이곳으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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