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는 하느님 백성이 행복할 수 있고 또 하느님 안에서 매일의 생활을 거룩하게 보낼 수 있는 기본적인 진리를 매우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나이를 떠날 때는 순수한 신뢰를 가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츰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잃고 그분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세를 비롯한 그 세대의 사람들은 약속된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광야에서 죽어야 했습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던 사람들은 오직 믿고 순종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이 인도한 새 세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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