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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1 00:44

구약 남은 부분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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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의 역사 안에서 예루살렘의 함락으로 팔레스티나에 남은 유대인들이 절망과 비탄에 잠겨 있을 때, 이웃민족인 에돔 민족이 그들의 불행을 조롱하고 약탈을 일삼으며 괴롭힌 적이 있었습니다. 오바드야 예언자는 그 당시 에돔 민족의 악행을 고발하면서 선택된 백성을 핍박하는 이교 백성들에게 닥칠 야훼의 벌을 경고합니다. 전체가 21절밖에 되지 않아 예언서 중에 가장 작은 책인 오바디야서는 그 안에 하느님의 정의, 교만한 자의 굴욕, 시온에 대한 정열적인 사랑 등 야훼신앙이 잘 담겨져 있습니다.
  
  기원전 400년경 씌어진 요엘 예언서는 ‘야훼의 날’이 임박했음을 알려줍니다. 국가와 민족을 향해 그날이 임박했으니 회개하여 하느님께 돌아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 날에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힘이 나타나서 인간의 역사를 결정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며, 그 때에 회개한 이들은 구원되어 죄를 용서받고 하느님의 영을 받아 새 시대를 맞이하리라고 선포합니다. 예언서에 언급된 어둠에 덮인 날들은 실재로 팔레스티나 지역을 뒤덮었던 기원전 357년을 배경으로 한다는 천문학자들의 주장입니다.
  
  역대기 상하권은 기원전 350년경에 저술된 책으로 바빌론 유배에서 돌아와 예루살렘을 재건하던 백성들에게 가장 큰 문제였던 이스라엘의 참 예배와 참 왕권에 관한 것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저자는 예언자적인 안목과 정열로 그 민족의 역사를 기록함으로써 이스라엘의 번영과 축복이 결정적으로 그들의 하느님께 대한 충성 여부에 달렸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책이 강조하는 것은 야훼께서 다윗 왕에게 약속하신 귀중한 유산인 메시아에 대한 희망과, 유일하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입니다.
  
  에즈라서와 느헤미야서는 율법학자 에즈라와 페르시아의 정부고관인 느헤미야가 유배 이후 이스라엘의 상황을 기술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성전이 파괴되고 바빌론에 유배 중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마다 한 곳에 모여서 율법을 듣고 이에 대한 해설도 들으며 시편으로 함께 찬미가를 불렀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 회당, 시나고가의 기원입니다. 이런 생활을 하다 귀향한 이들은 폐허가 된 성전을 재건하고 예배를 드리며 율법을 공적 생활의 규범으로 삼고 살아가게 됩니다.


- 이전 누리집의 이진기 토마스 베켓님 게시물을 이곳으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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