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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15:13

기도의 오솔길(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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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부  기도 입문

제 1 장  우리는 왜 기도해야만 하는가?

예수님께서는 우리 자신을 악에서 보호하기 위해 기도하라고 명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 명하셨다면 기도는 인간에게 필수적이란 의미이다. 인간은 기도 없이 살 수 없다. 살아가면서 인간의 힘이 나의 지력만으로는 그 도전을 도저히 견뎌낼 수 없는 상황들이 많다. 인간이 하느님과 대면하여 그분께로부터 직접 힘을 얻지 않고서는 이겨내지 못할 순간들이 많이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루카 22,40)

예수님께서는 강력하게 기도를 권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기도를 통하여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라고 권하셨다. 그분은 우리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너무 힘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시기에 우리의 약함을 돕고자 기도를 권하신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마태 7,7~11)

그러나 예수님의 의도는 우리가 자신의 문제들로부터 도망하여 기도 안에 피난처를 찾게 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그분이 우리에게 원하신 것은 우리의 문제들을 그분께 가까이 가지고 가되, 우리 자신이나 우리의 의견을 포기하고 기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찾으라는 것이다. 또한 그분은 단순이 문제들을 피하기 위해 기도에 의지하는 사람들을 나무라신다.

그분은 말씀하셨다. :
“나에게 ‘주님, 주님’한다고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마태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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