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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17:53

기도의 오솔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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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째 규칙

몸 역시 기도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요가나 동양의 기도 방법에 정신이 빠져 있다. 요가를 수행하는 사람 중에는 쉽게 미혹되고 자기가 기도할 수 있다고 잘 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기도에 대한 우리의 훈련은 더 깊은 차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땅에 엎드리시어 기도하셨다.” (마르 14,35)

 

기도할 때 우리 몸에 대해서도 잊으면 안 된다. 몸은 인간의 모든 행위, 심지어 가장 깊은 행위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도에도 항상 영향을 끼친다. 몸은 기도의 도구가 될 수도 있고 장애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몸 자체에 필요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것들은 자주 우리의 정신집중과 의지력에 장애가 될 수 있다.

 

모든 위대한 종교는 몸의 자세를 극도로 중시해 왔으며 부복, 장궤, 몸짓 등을 가르쳤다. 그리스도인 전통도 기도에 대한 몸의 역할을 신중히 고려해 왔다. 세기를 통한 교회의 체험을 낮게 평가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몸이 기도할 때 영도 그와 조율한다. 그러나 영이 기도한다고 해서 몸이 따르는 것이 아니다. 영이 기도하고 싶어도 종종 몸이 저항할 때가 있다.

 

그러므로 집중을 돕는 자세로 기도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의 지침들이 유용할 것이다.:

- 무릎을 꿇고 가슴을 똑바로 펴라.

- 어깨를 반듯이 펴라(호흡이 편안하고 규칙적이면 집중이 수월해 진다.)

- 팔은 몸을 따라 긴장을 풀고, 눈은 감거나 성체에 고정하라.

 

실천적 제안

 

* 혼자일 때에는 팔을 펼치고 큰소리로 기도하는 것이 좋다. 깊은 부복도 집중을 돕는다.

* 너무 편하거나 너무 불편한 자세는 기도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피하라.

* 자세가 기도는 아니지만 기도를 돕거나 방해하므로 소홀히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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