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09.08.20 22:46

기도의 오솔길(31)

조회 수 12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하느님의 힘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기

기도는 회심을 위한 첫 번째 도구이지만 회심의 실천이나 지향이 이미 기도인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이 우리 안에 있으면 모두가 다 기도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기도는 회심을 추진력이요, 사랑의 진보를 위한 추진력이 된다.

 

우리는 오직 하느님의 힘을 통해서만 변화되길 바랄 수 있으며 하느님의 힘은 보통 기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치유와 회심을 위해 기도해야만 하며, 예수님께서 그렇게도 자주 우리에게 말씀하셨듯이 기도는 항상 응답된다고 믿어야 한다.

 

첫째 : 믿어라

진실로 믿어라! 말로가 아니라 행동으로 믿어라. 믿는다는 것은 참으로 확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내가 꽃씨를 심었다면, 양배추나 토마토가 아니고 꽃이 자라날 것이다. 그렇듯 깊은 믿음으로 기도한다면 내가 성취하고자 시도했던 것을 이미 얻었다고 믿어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공식적인 가르침이다. 그러나 씨를 심은 순간에서부터 꽃이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는 행복한 시점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그동안 양배추나 토마토가 아니라 꽃이 피어나리란 것을 확신해야 한다.

 

이는 하느님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느님께 청을 드릴 때와 그분의 은총을 받을 때 사이에는 시차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다리는 기간 동안 반드시 기도가 받아드려진다는 완전한 확신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마르코 11,24)

 

예수님께서 진지하게 말씀하셨듯이 기도를 드렸으면 하느님께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두어야 한다. 이 부동의 확신은 사랑인데, 왜냐하면 이는 그분께 대한 맹목적이고 완전한 믿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할 때 하느님의 개입이 보장된다. 그러나 반드시 다은의 둘째 단계를 밟아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3 침묵속의 외침(마음의 고독) 이진기(토마스) 2012.10.27 435
432 침묵속의 외침(참 겸손) 이진기(토마스) 2012.10.28 529
431 침묵속의 외침(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 이진기(토마스) 2012.10.29 510
430 침묵중의 외침(필요한 교훈) 이진기(토마스) 2012.10.31 523
429 침묵속의 외침(욕정으로 비롯되는 세가지의 죄악) 이진기(토마스) 2012.11.01 513
428 침묵속의 외침(사제의 양손에 친구한 성녀 헤드비히 왕비) 이진기(토마스) 2012.11.04 682
427 침묵속의 외침(하느님 찾기) 이진기(토마스) 2012.11.05 489
426 침묵속의 외침(마음의 고독을 얻는 방법) 이진기(토마스) 2012.11.07 478
425 침묵속의 외침(당신을 위해 겸손하게 살고 죽게 하소서) 이진기(토마스) 2012.11.09 527
424 침묵속의 외침(하느님 현존 수업) 이진기(토마스) 2012.11.10 703
423 침묵속의 외침(무딘 마음) 이진기(토마스) 2012.11.11 489
422 침묵속의 외침(무지한 사람들에만 둘러싸여 사신 주님) 이진기(토마스) 2012.11.13 511
421 침묵속의 외침(무한에 대한 갈망) 이진기(토마스) 2012.11.14 479
420 침묵속의 외침(이기적인 사랑에서 벗어남) 이진기(토마스) 2012.11.15 829
419 침묵속의 외침(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진기(토마스) 2012.11.17 627
418 침묵속의 외침(성체 조배를 위한 몸의 자세) 이진기(토마스) 2012.11.21 547
417 침묵속의 외침(충만한 마음) 이진기(토마스) 2012.11.22 530
416 침묵속의 외침(교만은 우리 주님의 굴욕을 재생시키는 것) 이진기(토마스) 2012.11.23 459
415 침묵속의 외침(하느님의 현존) 이진기(토마스) 2012.11.24 526
414 침묵속의 외침(성체조배를 위한 높은 무릎 자세) 이진기(토마스) 2012.11.25 702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