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필요성에 대한 반증

 

기도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리스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찬이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리스찬 생활을 영위할 수가 없다. 매일의 경험이 모든 이에게 이것을 증명하여 준다.

 

기도의 힘없이는 그리스도께서 명하시는 그 사랑을 실천할 수가 없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 12)

 

아무도 자신의 능력만으로는 그리스도의 이 계명을 실천할 수 없다.

이 계명을 지킬 때라야만 그리스찬이라 할 수 있다.

이 사랑의 계명은 우리의 능력을 능가하며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위 즉 우리 존재, 우리 생활 전체의 참여를 요구하고 이는 우리 인간의 능력보다 우위에 있다. 영웅이라 할지라도 이 계명을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그대로 끝까지 항구하게 실행할 수 없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할 수 있다. 성인들이 이 사실을 확인해 준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능력을 자신의 생활 속에 이용하는 것을 배운 사람들이다.

 

 

 

두 가지 증언

 

유능한 두 분의 말씀을 들어보자.

생리학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알렉시스 카렐(Alexis Carrel)이 이렇게 기록하였다. “영육에 미치는 기도의 영향은 림프선 작용과 같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떠한 약으로도 고칠 수 없었던 병을 지닌 사람이 기도의 평온한 노력으로 인해 그 우울함과 병에서 치유된 사실을 한 의사로서 보았다….“

“기도는 인격도야를 위해 인간의 가장 내적인 기능들의 최종적인 완성을 이루게 하는 꼭 필요한 원숙한 행위이다. 기도만이 인간 성장에 힘을 주고 육신과 지혜와 영혼을 조화된 일치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인간에게 미치는 기도의 효력을 과학적인 면으로 증명하길 원했던 심리학자 윌리암 파커(William Parker)는 이러한 결론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기도는 인간의 인격 회복과 재생을 위해 제일 중요한 수단이다.”

그는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기도가 어떠한 나이, 어떠한 때,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당신의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주 유명한 책을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