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만나는 길(16)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Nov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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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기도

 

초보자란 누구인가?

자신이 초보자에 속한다는 것을 인정하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아무도 하급에 속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소년이 어른처럼 행세하고자 하고 어린이가 어른의 의복을 입고자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도에 있어 그의 능력 이상으로 하려고 하는 사람은 넘어지고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 기도에 있어 자신에게 좌절감을 일으키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면 기도에 있어 누가 초보자인가?

초보자는,

기도의 중요성을 아직도 깨닫지 못한 사람,

기도할 때 못 견디도록 싫증을 느끼는 사람,

기도문과 암송 기도 없이는 기도할 수 없는 사람,

기도를 크리스천 생활에 있어서 첫째가 아니라 여러 가지 중의 하나에 불과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기보다 하나의 의무로 생각하는 사람,

쉽게 기도를 그만두는 사람.

기도를 견딜 수 없는 하나의 짐으로 생각하는 사람,

기도를 하느님과 협상하기 위한 돈이나, 행복을 가져다주는 도구처럼 사용하는 사람,

기도를 자신의 의무의 도피로 찾는 사람,

언제나 기도의 위로만을 갈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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