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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규칙

 

기도란 성령의 힘으로 이루어지고, 성령으로 지탱되는 하느님과의 다정스러운 친교이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마태 6, 8)

 

하느님은 순수 이성이시고 순수한 영이시기에 정신의 도움을 받은 이성이 아니고서는 그분과의 친교를 이룰 수 없다.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기 위해 다른 길은 없다. 그러나 하느님의 형상을 그려내지는 말아야 한다.

만약 하느님을 형상화한다면 그것은 우상을 만드는 것이다.

기도는 환상적 노력이 아니다. 정신과 마음은 하느님과의 친교를 위한 직접적인 수단이다.

상상만 하고, 나의 문제에만 잠겨 있고, 빈말만 하거나 읽기만 한다면 그분과의 친교를 이룰 수 없다. 생각할 때와 사랑할 때에만 그분과 친교 하는 것이다. 성령 안에서 생각하고 사랑할 때에 친교 하는 것이다.

성바오로께서는 어려운 이 내적 일을 도와주시는 분이 성령이시라고 가르치신다.

 

“성령께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연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또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해서 하느님께 간구해 주십니다“(로마 8, 26)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당신의 아들의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갈라 4, 6)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을 대신해서 간구해 주십니다” (로마 8, 27)

 

실제적인 조언

기도할 때 자신을 바라보기보다는 그분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느님께 대한 개념의 연결이 끊어지지 않는 것. ‘연결’이 끊어지면 평온 침착하게 다시 새롭게 연결해야 한다. 그분께로 다시 새롭게 되돌아오는 모든 행위는 하고자 하는 의지와 사랑의 표시이다.

적은 말로 그러나 마음을 다해 평온 침착하게 진심으로 그분께로 향하여야 한다.

성령의 도움을 청하지 않고는 절대로 기도를 시작하지 말라.

피곤한 순간이나 무미건조한 순간에 성령을 간구하라.

기도한 후 성령께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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