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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과 함께,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복수형으로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셨다. 기도의 모델인 ‘주님의 기도’는 모두가 복수형으로 되어 있다. 예수님께서 단수형으로 하는 기도를 많이 들어 허락하셨지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실 때 언제나

‘복수형’으로 가르치셨다는 사실은 흥미로운 것이다.

이 사실은 자신의 개인적인 필요성을 위해 하느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예수님께서 받아들이시지만, 하느님께로 향하는 데 있어서 항상 형제들과 같이 가는 것이 좋다는 것을 뜻한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살아 계시고, 또한 우리가 그분 안에서 생활하기에 우리는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개인적인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지만, 또한 모든 형제들에 대한 책임감도 느껴야 한다. 우리 안에 있는 선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 덕분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기도할 때에 개인주의 사상을 경감 시키라고 가르치신다.

다른 이들과 함께 기도하고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형제들의 필요성에 마음을 쓰며 형제들과의 공동 기도로써 개인적인 기도를 강화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기도에 대한 그리스도의 특별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기도가 개인적인 문제에만 맴돌고 있다면, 사랑을 조금밖에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크리스천적인 기도라고 할 수 없다. 모든 이기주의에서 정화된 기도는 크나큰 기쁨이다. 그러나 때때로 하느님께서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문제, 즉 다른 이들에게 깊이 영향을 미치게 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유익하리라고 생각한다.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것, 교만, 우리들의 이기주의는 다른 이들의 생활에 많은 짐이 되고 긴급히 해결해야하는 문제이기에 이러한 문제들을 위해 많은 신앙으로 항구하게 기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형제들이 우리를

기도로써 도와주도록 시급히 요청하는 것은 우리가 배워야할 점인 것 같다.

 

“내가 다시 말한다. 너희 중의 두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마음을 모아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이든지 다 들어주실 것이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마태 18, 19-20)

 

예수님께서는 위의 말씀으로 공동 기도의 효력을 밝혔다. 공동체는 우리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한다. 예수께서는 그의 생애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다른 이들도 당신과 함께 기도하길 원하셨다. 즉 겟세마니 동산에서 당신과 함께 기도하도록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택하셨다.

뿐만 아니라 공동체는 하느님께 대한 특별한 힘을 가지며 예수님께서는 이 능력에 대한 비결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 가운데에는 기도하시는 예수님이 현존하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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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열 2010.06.05 08:48
    공동체의 기도 역시 힘이 대단하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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