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꽃
불을 지피기 위해 불씨 한점이면 충분하다. 마음의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하느님의 사랑에 집중해 보라. 그리고 온 마음으로 너에 대한 그분의 개인적인 사랑에 대한 감사를 아주 솔직하게 표현해 보라. 이것을 정직하게 그리고 책임감 있게 하라. 말들로 충분하지 않고 온 마음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기도해 보라.
아버지, 저를 위한 당신의 개인적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벌써 저를 사랑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영원토록 저를 사랑하실 것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당신을 생각지도 않을 때
당신을 모르고 있을 때에도
당신께 냉담할 때에도
당신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 때에도
당신이 저를 사랑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제가 유다처럼 될지라도 저를 사랑하실 것이기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저를 저인 그대로 받아주시고
이 순간 저를 사랑하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들에게 그분의 사랑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셨던 여러분 생애의 특별한 순간에로 되돌아가도록 해 보라. 그러면 여러분이 아마도 한번도 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드물게 했던 하느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이 사랑의 표현을 하느님께 정말 온 마음으로 드리면서 마음의 기도에 각별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짚더미 위에 떨어진 불씨와 같다. 화염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에 우리 마음을 열기 위해 보다 나은 준비는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 하셨는지 또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해 마음과 정신을 여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