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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5 22:30

침묵속의 외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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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님과 함께 하는 영성체 ◈◈

오, 당신의 신성한 피로써 씻겨지고 옷 입혀진 영혼이 당신을 모시는 것은 당신께 얼마나 큰 기쁨을 드리시는지요!
성 알베르토 주교는 말하기를 "성체는 동정(童貞)의 천국, 즉 마리아께로부터 오시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성체의 주님께서는 이와 같은 천국을 동정성 이외에서는 발견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

영성체 때에 누가 아가서(구약)의 신부처럼 노래할 수 있을 것인가? "임은 나의 것, 나는 임의 것, 임은 나리꽃밭에서 양을 치시네"(아가2.16)

영성체를 준비하는 매우 훌륭한 방법은 티 없으신 동정녀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다. 그분의 겸손과 순결과 사랑으로써 예수님을 모실 수 있도록 성모님께 의지하는 것이다. 성모님께서는 우리 안에 오셔서 예수님을 모셔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신심 깊은 행위는 성인들, 특히 성 루도비꼬 그리뇽 드 몽포르,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 성 알퐁소 마리아 데 리구리오 그리고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에 의하여 권장되었다.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는 "영성체를 위한 가장 좋은 준비는 마리아와 함께 하는 준비다." 라고 말했다.
예수 아기의 성녀 데레사(일명 소화 데레사)는 자신을 머리와 옷이 흐트러진 서너 살 먹은 작은 소녀로 생각했고 성모님의 도움을 청했으며, "성모님께서는 즉시 오셔서 저를 도와 주십니다." 라고 기록하였다.

"성모님께서는 나의 더러운 옷을 갈아 입혀 주시며, 나의 머리에 예쁜 리본을 달아 주시고, 작은 꽃도 달아 주십니다. ... 그래서 저는 예쁘게 되어 천사들의 잔치에 부끄럼 없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우리도 이러한 준비 방법을 이용하면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성녀 젬마가 탈혼 중에 외쳤던 바를 우리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천국의 어머니와 함께 성체를 모시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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