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서로 비난하는 장소에서의 마음가짐)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Sep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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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비난하는 장소에서의 마음가짐

남을 비방하는 소리를 듣게 될 때에는
싫어하고 근심하는 빛을 나타내며,
비방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한편,
비방하는 사람의 덕답지 못한 행실도
용서하여 주기로 노력하자.

그러나 그 사람을 변호한다는 구실로
이 사람의 체면을 상할까 조심해야 한다.
그런 사람을 존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유를 설명하던지,
다른 화제를 꺼내든지,
자기는 남을 비방하는 말을 싫어 한다는
빛을 보이든지 할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는 나와 비방하는 사람과
비방 받는 사람과 비방을 듣는 네 사람에게
대하여 다 잘 하였다고 할 것이다.

남이 안 되는 것을 좋아하고
잘 되는 것을 싫어하는 마음이 있다면,
우리는 아직 겸손의 귀중한 보배를
가지지 못한 증표다.


*** 겸손의 교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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