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기도의 몸자세)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Sep 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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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몸자세

묵상기도를 할 때는, 내 안에 현존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육안이 아니라
신앙의 눈, 마음의 눈, 영혼의 눈으로 바라 뵙는 것이므로, 눈을 감고 기도하는 편
이 오히려 낫습니다.

우리가 묵상기도를 할 때 우리 마음 안에 가까이 계시는 예수님을 눈을 감고 정면으
로 바라 뵙는 것이 좋습니다.

묵상기도는 하느님과의 우정의 나눔이고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 몸의 자세는 가
능한 한 목과 허리를 꼿꼿이 펴는 것이 좋습니다. 목과 머리를 꼿꼿이 세워 머리와 아
래 중심 부분이 일직선이 되게 의자에 앉거나 꿇거나 장궤를  하면 인체의 가장 이상적인
원형을 이루게 됩니다.

이러한 자세를 취하면서 기도를 하면 오랫동안 지탱할 수 있고, 오랫동안 기도를 해도
별로 피로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인체의 모든 기관과 장기가 제자리를 찾고 기(氣)가 열려 있는 상태이
므로, 호흡과 소화, 그리고 혈액순환에 큰 도움을 줍니다.

힘은 반 밖에 안 들고 마음이 잘 집중되므
로 기도가 잘 됩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