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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죄를 뉘우치고자 하는가

신앙심이 돈독하고 덕망을 갖춘 사람일수록 절망의 유혹을 더 많이 느낄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 자신만을 생각하기에 하느님의 품으로 스스로를 내어 던져
하느님께 맡기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여러분들은 진정 죄를 뉘우치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하느님의 자비를
굳게 믿어보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느님의 여린 마음, 유순하신 마음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을 맛보고 그분을 굳게 붙들어라.

하느님의 여린 마음에 사로잡힌 사람은 자신들이 가진 것 이상의 것을 바치려 할 것입니다.
하느님께 당신의 영광은 여러분들에게 베푸시는 당신의 자비에 있음을,
그리고 여러분들이 하느님 자비의 가장 위대한 작품이 될 것임을 그분의 마음에 호소하며
그분의 자비를 얻으십시오.

하느님께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의 영혼은 절망의 유혹에도 굴복하지 않고
하느님께 자신만만하게 나아가며, 절대적 확신으로써 하느님께 다가간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그 유혹을 딛고 일어서서 스스로를 바로 세우게 됩니다.

성 알퐁소 리구오리에 의하면, 하느님의 말씀을 충실히 따랐던 성인들도 고통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믿음, 확신, 순결 그리고 우리의 영혼을 구제키 위해 보내심을 받은
하느님의 대행자, 즉 고해받은 신부에 대해서 거역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너무나도 타당한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말씀만을 신뢰하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과연 자신의 선행에 대해 어느 정도의 확신을 하는지를 시험해보기 위해
그 사람의 마음을 흔드십니다.

여러분들의 삶이 정화되고 바뀌었을 때, 무엇보다도 이 생을 끝내고 천국의 삶,
즉 행복한 삶을 시작하려는 그 때에, 얼마나 하느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있는지는
여러분들 자신이 행한 선행에 따라 천차만별임을 느낄 것입니다.
  
죄악은 더욱 더 크게 비춰지고, 여러분들은 자신의 모든 행동이 실패에 다름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이 신앙심과 하느님의 자비를 시기하려고 음모할 것입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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