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순교자들을 강하게 하는 성체)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Nov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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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들을 강하게 하는 성체

첫 순교자 성 스테파노로부터 시작하여 천사적인 순교자 성 타르치시우스
그리고 현대의 순교자들에 이르기까지 순교자의 역사 전체는 마귀에 대항하여 싸우는,
즉 영혼들을 멸망시키려고 온 세상을 헤매며 돌아다니는 모든 지옥의 권세들(베드 전 5.9)에
대항하여 싸우는 순교자들에게 초인적인 힘을 부여해 주는 성체성사에 대한 증언이다.

근래의 일례를 든다면, 공산화된 중국에서 수녀들이 붙잡혀서 옥에 갇히고
기도하는 것조차 금지당하였다.

감시병들은 수녀들의 몸짓, 몸의 자세, 얼굴 표정, 입술의 움직임까지 감시했으며,
적발되는 수녀들에게는 혹독한 형벌을 가했다.
그 가엾은 수녀들은 다른 무엇보다 성체를 갈망하였다.

그런데 한 신자 할머니가 주교님께 말씀드려 비밀리에 성체를손으로 싸서 모셔 왔다.
이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할머니는 감시병들이 보는 앞에서 수녀들에게 격노한 사람처럼
모욕적인 욕설을 퍼부었으나 감시병이 안 보는 순간에 작은 수건에 산 성체를
한 수녀에게 건네 주고는 감옥을 나왔다.

그리고 감시벼에게는 다시 와서 수녀들에게 또 모욕을 주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무사히 성체를 모실 수 있었다.

끝으로, 영성체가 병자들에게 주는 천상적 위로와 도움에 대해 기억하도록 하자.
영성체는 그들의 영혼뿐 아니라 육신에도 힘을 주며, 때로는 치유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성녀 리드비나, 예수 아기의 성녀 데레사 그리고 코스타의 성녀 알렉산드라에게는
성체의 외형이 그들의 몸 안에 머물러 있는 동안 그들의 극심했던 신체적 고통들이
기적적으로 멈추었다.

이러한 일은 성 라우렌시오 브린디시와 성 베드로 클라베르에게도 일어났는데,
그들이 미사 성제를 드리고 있는 동안 병으로 인한 그들의 극심했던 고통이 멈추었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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