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매일의 영성체(1))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Dec 21,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매일의 영성체(1)

예수님께서는 나를 위하여 감실 안에 계신다. 그분께서는 내 영혼의 음식이시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요한6.55)
만약 내가 나 자신을 영적으로 양육하고자 한다면, 그리고 충만한 생명을 얻고자 한다면,
나는 그분을 받아 모셔야만 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요한6.53)
  
성 아우구스티노에 따르면 아프리카 히포 교구의 가톨릭 신자들은 성체 성사를
"생명"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표현인가!

나의 초자연적인 능력과 에너지, 즉 나의 초자연적인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그 생명에 영양을 주어야 한다. 성체 성사가 바로 이를 위하여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영혼에 영적 에너지를 부어주고, 채워 주고, 보존해 주고,
증가시켜 주는 "생명의 빵"(요한 6.35)이며 "하늘에서 내려온 빵"(요한6.58)이기 때문이다.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는 이렇게 말했다.
"하느님께 대한 직관이 천사들의 영광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처럼,
영성체는 우리의 그리스도교적 생명력을 지탱하는 데 필요한다."

나는 육신에 활력을 주기 위하여 매일 음식을 먹어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일 나의 영혼에 영양을 주어야만 한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