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온유함)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Feb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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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함

온유함은 겸손과 같이 그리스도의 선하신 성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복음의 정신을 완전히 실천하기 위한 근본적인 덕목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온유함이 없는 모든 경건함은 헛된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겸손과 온유함이 바로 당신의 중요한 성품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마태 11,29) 온유함의 그 무엇이 그토록 중요하며,
모든 미덕 중에서도 그처럼 우리들이 추종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명료합니다. 주님의 초자연적인 사랑의 열매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인간의 자만심에 대한 보상인 이것은 자연 상태에 있는 모든 인류의 변신과
갱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옛 인류의 조상인 아담은 선천적으로 격분하길 잘합니다.
이것은 그의 자만심에서 비롯되었음을 아십시오.

자만한 인간은 폭력적이고 거칠며 화를 잘 냅니다.
성급함은 오만함을 먹고 삽니다. 초조해 하는 것은 자만함의 목소리인 동시에 몸짓입니다.

노여움은 한 인간이 지닌 자기 자신, 여가, 그리고 자연적 행복감에 대한
사랑에 좌우되고 있음을 아십시오.
그것은 단순히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빼앗으려고 시도하는 것에 대한 인간의 몸부림입니다.

이는 자만심과 이기심의 외침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인간 내면의 본질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바로 인간의 본성입니다.

따라서 인간을 온화하게 만든다는 것은 인간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본성 전부를 초 자연화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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