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영혼의 눈으로 주님을 바라 뵐 것)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Feb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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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눈으로 주님을 바라 뵐 것

성녀 예수의 데레사는 "나는 마치 캄캄한 방에 있거나 장님인 것처럼 내가 누구하고
이야기하고 있고 그분이 여기 계시다는 것을 알고 믿지만 보지는 못했습니다.
나는 꼭 이런 식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묵상기도를 할 때, 눈을 감고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육체의 눈이 아닌 마음의 눈, 영혼의 눈 또는 신앙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예수님의 인성과의 만남이며 맞대면이기 때문입니다.

불이 켜져 있을 때 볼 수 있었던 어떤 분이 갑자기 불이 나가면 캄캄해져서
그분이 보이지 않지만 거기 계시다는 것은 압니다.

마찬가지로 내 안에 예수님이 참으로 계시다는 것을 알고 믿기만 하면, 눈을 감고
앞에 계시다고 상상을 한 다음 살아 계신 분으로 가까이 현존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예수님이나 성모님께서 아주 얇은 검정 베일로 가려져 계시므로 보이지는 않지만
가까이 계시다고 믿으면 참으로 계신 분처럼 눈을 마주 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이나 성모님이 내 앞에 가까이 계시다고 눈을 감고 믿으면 믿는 대로
예수님과 성모님을 실제로 만나는 것이 됩니다.

이렇게 바라뵈오려고 노력하는 것을 하느님 현존수업과 성모님 현존수업이라 하고
이 때 내 앞에 가까이 게시다고 믿는 것을 하느님과 성모님을 참으로 체험한 것이라 합니다.

기도 안에서 이렇게 믿음으로 만나 뵈온 예수님과 성모님은 천국에 가서 만나 뵈올
바로 그 예수님과 성모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이 세상에서 부터라도 얼마든지 천국을 살 수 있고
하느님을 뵈올 수 있는 것입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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