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구송기도로 드리는 묵상기도)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Mar 05,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구송기도로 드리는 묵상기도

성녀 예수의 데레사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묵상기도 방법은 참으로 쉬운 방법입니다.
그것은 구송기도를 잘 드리기만 하면 하느님과의 대화요
우정의 나눔인 묵상기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묵상기도와 구송기도의 구별이 입을 다물고 다물지 않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하는 구송기도라도 하느님과 대화가 되도록 정신을 차려서 잘 드리기만 하면
그것이 구송기도인 동시에 묵상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구송기도를 드릴 때 늘 "내가 지금 이 기도를 누구에게 드리고
있는가?' 드리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면서 드렸습니다.

이 두 가지 요점에 마음을 쓰면 오랫동안 묵상에 잠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이 기도를 누구에게 드리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구송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가령 주님의 기도를 드린다고 할 때 습관적으로 입으로 입만 움직이면서
건성으로 드릴 때가 많습니다. 입만 움직이고 생각은 다른 데 가 있으면서
분심 중에 아무렇게나 드리는 구송기도는 참다운 기도가 될 수 없습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Articles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