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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중에서도 온유함을 잃지 말아라

우리는 고통 중에서도 온유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당신 위용의 빛나는 햇살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던 때처럼
계속해서 그분을 섬겨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순명적인 영혼의 온유함에 마음이 약하십니다.
그분은 우리로부터 얻고자 했던 당신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확인하셨기에 양보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호의 때문이 아니라
당신 그 자체를 사랑하는지를 알아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향하여 이러한 온유함을 간직한다는 것은 필요불가결한 일입니다.

이것이 없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도리어 그분에 대항하고 투쟁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불평, 불순한 언동, 절망에 이르기까지 급속도로 타락해갈 것입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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