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유용한 것은 겸양과 관대한 인내뿐)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Apr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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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것은 겸양과 관대한 인내뿐

오직 겸양과 관대한 인내만이 유용할 뿐입니다.
높이 올라가는 일도 없이 질질 끌려만 가고
다시 제 자리로 떨어지는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 하느님께 가져가십시오.

여러분들은 영적으로도 유약한데, 시적으로는 더 유약하지 않습니까?
이것들 모두를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찌할 것입니까?
여러분들이 변화되는 것 외에는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여러분들 자신에 대해서 짜증을 내고,
완벽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노여워하는 것은
여러분들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 자신의 눈으로 자신들이 완벽 하는 것을 확인하고 싶으십니까?
모든 진실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 자신을 그렇게 믿도록 만들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여러분들은 판단력 없는 무식한 사람,
또는 저명한 학자나 부자로 통하고 싶어 하는
가엾고 오만한 사람과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이것보다 더 추악한 것은 없습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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