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마음의 십자가의 길)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Apr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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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십자가의 길

묵상기도를 하기 위해서 묵상기도 자세로 하는
약식 십자가의 길 기도를 사용한다고 할 때,
십사처를 실제로 돌지는 않습니다.

마음으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면서 그 안에서 예수님과 성모님을 만납니다.
이 때 기도서에 나오는 긴 기도문은 생략하고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통해서
예수님과 성모님을 만나는 것을 위주로 합니다.

각 처마다 장면을 떠올린 다음 그 수난의 장면이
내 안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으면서
너무 오랫동안 묵상이나 추리를 하느라고 머무르지 말고 예수님과 시선을 맞추고
주님의 기도를 드리고 성모님과 눈을 맞추면서 성모송을 드림으로써
예수님과 성모님을기도 안에서 생생하게 만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나 묵주기도로 묵상기도를 하면
매일 일정한 시간 동안 예수님과 성모님의 현존 체험이 이루어집니다.
묵상기도를 하는 동안 분심이 나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쉽고
기도를 하는 동안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또 매일같이 확실하게 기도를 하고 지나가가게 됩니다.
이 십자가의 길 기도로 묵상기도를 하면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현존체험이
매번 이루어지므로 하느님과 성모님과 가까워집니다.

이로써 하느님을 믿고 바라며 사랑하는 신.망.애덕이 자라나 점점 커집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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