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구름에 가려진 태양과 같으신 하느님)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Apr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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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가려진 태양과 같으신 하느님

"우리가 이 몸 안에 사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살고 있음을 알면서도,
우리는 언제나 확신에 차 있습니다. "(2코린5,6)

이 세상에 살면서 그 어떤 것보다도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복된 이들의
나라로 가기를 동경하는 순례자들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분이 언제나 그들과 함께 계시기는
하지만 사실은 장막 뒤에서 숨어 계시고 더 잘
표현하자면, 그분은 구름에 가려진 태양과 같아서
가끔씩만 그 찬란한 광채를 비추신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압니다.

게다가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이들의 눈에는
붕대가 감겨 있어 정작 그들은 사랑하는 이를
잘 보지 못합니다.

그들은 그분을 바라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더욱 매료되고 또 그분을 향한 사랑으로
불타오르기를 원합니다.


성 알폰소 성인의 거룩한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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