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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함

그레고리오 성인의 '그르치지 않는다.'는 말씀은
사랑을 다해 하느님께 온전히 몰입하여
'의롭거나 거룩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 무시한다.'는 의미입니다.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3장 14절에서 사도 바오로는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은 완전해지는 것을 기뻐하기 때문에 하느님을 섬길 때
미지근한 것을 몹시 싫어합니다.
미지근하면 소중한 영혼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미지근함을 버려야 하고
의롭다거나 거룩하다고 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열의가 없거나 미지근한 태도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하나는 피할 수 없지만, 다른 하나는 피할 수 있습니다.


◈◈알퐁소 성인의 사랑의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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