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예수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May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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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인도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어느 주교가 신자들이 사는 한 촌락에 가게 되었다.
그곳의 집들은 모두 대문을 성당 쪽으로 내놓고 있었는데,
그것은 성당에 갈 수 없을 때 그 문 앞에 서서 주님의 집을 바라보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사랑의 원리에 의한 것이었다.
즉, 사랑하는 이와의 일치를 위해서였다.
하루는 어느 지혜로운 교리교사가 학생들에게 말하였다.

"만약 천국에서 천사가 내려와서 너희에게 '예수님께서 지금 어느 집에 계시는데
거기에서 너희를 기다리고 계신다'라고 한다면,
너희는 즉시 모든 것을 떠나서 그분께로 달려가지 않겠느냐?
너희는 하고 있던 놀이나 일을 멈추고 예수님께로 가서
그분과 함께 있기 위해 작은 희생을 할 수 있었음을 행ㅂ고하게 생각하지 않겠느냐?

자, 이제 예수님께서 감실 안에 계시며 항상 너희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가까이 계시기 원하시고,
너희에게 그분의 은총을 충만히 부어 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성인들은 예수님께서 감실 안에 친히, 물리적으로 계시며 우리가 그분께 가까이
있기 원하는 것에 대하여 얼마나 고귀하고 가치로운 일로 생각했던가!
그래서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하루에 십만 번씩이라도 성체 성사의 예수님을 방문해야 합니다."

우리도 성인들로부터 성체 안의 예수님을 방문하는 것을 본받아
예수님과 더 오래 함께 있고, 우리 마음에 들어 있는 것들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그분은 우리를 사랑스럽게 보시고, 우리를 당신의 성심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아르스의 비안네 신부님는 "우리가 예수님께 단순한 마음으로 또 온 마음으로
말씀 드릴 때 그분께서는 아기의 머리를 손으로 받치고 입맞추고
안아 주는 어머니처럼 우리를 대하실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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