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영혼과 신앙과 마음의 눈)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May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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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과 신앙과 마음의 눈

기도의 스승이신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내 생각으로는 마음의 기도란 생각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심을 아는 그 분과 함께, 홀로, 자주, 우정을 나누는 것외에
다른 것이 아니라 고 생각합니다."(자서전8,5)라고 마음의 기도(묵상기도)를 정의했습니다.

성녀가 초기에 가지고 있던 기도방법은 성녀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앞에 가까이 모시고
바라뵙는 노력인 하느님 현존수업이었습니다.

그리스도를 가까이 모시고 그리스도를 짝으로 삼아 우리를 바라보시는 예수님께
우리의 시선을 드리는 것이 하느님 현존수업입니다.

이때의 우리의 바라 뵈옴은 마음과 영혼으로 하는 것이지
육체의 눈으로 바라뵙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지금 내 앞에 가까이 계시면서 나를 바라보신다고 믿을 때
실제로 만남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대의 우리의 눈은 영혼의 눈, 신앙의 눈, 마음의 눈입니다.
마치 캄캄한 방에 있다는 것을 알고 믿지만 보지는 못하는 것처럼,
우리가 기도를  할 때에도, 비록 예수님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내 앞에 계시다고 믿고 마음으로 예수님과 바라보면
이것은 실제로 기도 안에서 옛님을 만난 것입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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