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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주님께서 참으로 현존하심을 의식(1)

리마의 성녀 로사, 폴리뇨의 복녀 안젤라,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성 필립보 네리, 성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쿠페르티노의 성 요셉,
그리고 많은 성인들의 전기를 보면
성체에 관한 경이로운 일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감실과 축성된 제병의 형상 안에 예수님께서
실제로 계심을 감각으로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그들의 육안으로 예수님을 보았으며,
그분의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감미로운 향기도 맡을 수 있었다.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가 한번은 성체성사에서의
예수님의 현존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경이로운 일을 보여 주었다.
성인은 굶주린 노새 앞에 성체를 모신 성광(聖光)과
귀를 담은 바구니를 놓았는데,
노새는 귀를 먹지 않고 성체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에게는 이런 일이 있었다.
하루는 병석에 누워 있던 성녀가 성체를 모셔 오도록 청하였는데,
성녀의 특별한 은사를 믿지 않았던 한 신부가
성체 대신 축성되지 않은 제병을 가지고 왔다.
신부가 들어섰을 때, 여느 때 같으면 흠숭의 몸짓을 해 보였을 성녀는
꼼짝도 하지 않았고 그 신부를 질책하였다.
그녀를 속이려고 한 일과 그녀로 하여금
우상숭배에 떨어지도록 원한 데 대한 힐난이었다.

이와 같은 일이 복녀 안나 마리아 타이기에게도 일어났다.
그녀가 영성체 할 때, 의도적으로 축성되지 않은 제병이 주어졌다.
그 거룩한 여인은 즉시 그 속임수를 알아차리고 깊은 슬픔에 빠져 들었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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