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영적인 가난이 겸양의 조건)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Jun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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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가난이 겸양의 조건

가난한 자가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구하러 왔을 때
여러분들은 그가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도움을 줍니다.
도움을 주는 데 대한 정당한 명분이나
그가 진실로 가난한지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에게 여러분들이 무엇을 물을 수 있고
또 그와 여러분들이 무엇을 토의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는 가난합니다. 여러분들이 그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도움을 주듯이 여러분들 자신에게도 그렇게 대하십시오.

여러분들의 나약함과 영적인 가난이 여러분들이 가져야 하는 겸양의 조건입니다.
관대함을 가지고 여러분들의 무능함을 생각하십시오.

이것은 여러분들과 하느님을 하나로 결속하는 충만하고
확실한 평화를 여러분들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
온유함이라는 미덕의 실천은 다른 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여러분들 자신의 초라함을 받아들여
하느님의 형언할 수 없는 위대함을 찬미하고
그분이 주시는 가장 작은 은혜에도 비록
그 작은 은혜가 여러분들에게는 무자치 하다 해도
그분이 내려주시는 막대한 선물이듯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는 데 있습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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