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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음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우리와 함께 계신다.
아르스의 비안네 신부는 "예수님께서 저기 계신다!"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한없이 눈물을 흘렸고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도 기쁨에 찬 열정으로
"저기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다 같이 그분을 찾아 뵙시다." 라고 외쳤다.
  
그리고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예수님을 직접 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가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체 안에 살아 계신, 진정한 에수님께서 우리 앞에 현존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성 알퐁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는 늘 하듯이 공손하게 말했다.
"지상의 군주들을 알현하기가 늘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천국의 왕께서는 성체의 베일에 가리워 계시면서
누구든지 맞을 준비가 되어 계십니다..."

성인들은 분명히 더 이상의 것은 바라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어디에 계시는지 알았으며,
그분을 사랑하고, 또 몸소 함께 있음으로써 그분과 헤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특권 이상의 것을 바라지 않았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와 늘 함께 있는 것,
이것이 참된 사랑이 요구하는 바가 아닌가?
참으로 그러하다 그래서 우리는 성체 조배를 하고,
성체 강복에 참례하는 것이 성인들의 비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을 방문하는 시간은 온전한 사랑의 시간이다.
그리고 그 사랑은 천국에서 계속될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만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고린 전 13,8)
제노아의 성녀 가타리나는 이렇게 말했다.
"감실 앞에서 보낸 시간은 제 생애 중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입니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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