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5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임종하는 이의 생각

오, 예수님, 나의 구속자시여, 잠시 후면 당신은 저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가 구원을 받지 못할 거라며 저를 위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님, 저를 괴롭히는 자들이 어찌 이리 많습니까?
저를 거슬러 일어나는 자들이 많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 저자를 구원하실 성싶으냐?” 저를 빈정대는 자들이 많기도 합니다."(시편3,1-3)

하지만 저는 당신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 당신은 저를 에워싼 방패, 저의 영광,
저의 머리를 들어 올려 주시는 분이십니다.'(시편3,4)

오, 저를 위로해 주시고 당신이 저의 구원이심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나는 너의 구원이다.” 다짐해 주소서(시편35,3)

특별히 당신의 영혼이 지극히 거룩하신 그 육신을 떠날 때 당신께서 느끼셨던 그 슬픔을
생각하며, 제 영혼이 제 육체를 떠날 때, 제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당신께 기도합니다.

제가 범한 죄로 인해 자주 당신을 슬프게 해드렸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그 어떤 것보다 당신을 더 사랑합니다.
제 자신보다 당신을 더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가 당신께 저지른 잘못은 온 마음으로 슬퍼하고 있습니다.
당신께서 겪으셨던 그 죽음과 제게 보여 주셨던 그 위대한 기적들로 제가 당신 앞에 섰을 때
평화의 거룩한 입맞춤으로 저를 맞아 주실 것이라는 큰 희망을 가지게 해주십시오.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의 선하심을 신뢰합니다.
오, 나의 하느님, 저는 당신 사랑의 품 안으로 제 자신을 던집니다.


성 알폰소 성인의 거룩한 묵상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3 침묵속의 외침(분심이 들 때 하느님께 향할 것) 이진기(토마스) 2011.09.28 1140
772 침묵속의 외침(치유하시는 그리스도) 이진기(토마스) 2011.09.30 1087
771 침묵속의 외침(진정 죄를 뉘우치고자 하는가) 이진기(토마스) 2011.10.01 1053
770 침묵속의 외침(하느님께 순종하는 마음자세) 이진기(토마스) 2011.10.02 986
769 침묵속의 외침(우리가 죄를 미워한다면) 이진기(토마스) 2011.10.03 1128
768 침묵속의 외침(고통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불행하다) 이진기(토마스) 2011.10.04 904
767 침묵속의 외침(기도의 목표는 하느님과의 일치) 이진기(토마스) 2011.10.05 1082
766 침묵속의 외침(가장 빠른 길) 이진기(토마스) 2011.10.06 868
765 침묵속의 외침(실망과 절망은 우리몸까지도 병들게 한다) 이진기(토마스) 2011.10.08 975
764 침묵속의 외침(예수님께 드리는 친절을 백배로 갚아주심) 이진기(토마스) 2011.10.10 1089
763 침묵속의 외침(성공할 때의 마음 자세) 이진기(토마스) 2011.10.12 1102
762 침묵속의 외침(십자가 위에는 구원약속과 사랑이) 이진기(토마스) 2011.10.13 989
761 침묵속의 외침(참고 견딤) 이진기(토마스) 2011.10.14 1067
760 침묵속의 외침(기도의 맛을 찾지 말 것) 이진기(토마스) 2011.10.16 1061
759 침묵속의 외침(기도의 가치와 효과) 이진기(토마스) 2011.10.20 802
758 침묵속의 외침(나약한 자들을 위해 오시는 하느님) 이진기(토마스) 2011.10.22 825
757 침묵속의 외침(우리를 천국으로 이끄는 병자 영성체) 이진기(토마스) 2011.10.23 914
756 침묵속의 외침(겸손한 기도의 자세) 이진기(토마스) 2011.10.24 920
755 침묵속의 외침(십자가를 바라보라) 이진기(토마스) 2011.10.25 1028
754 침묵속의 외침(주님을 사랑하고 고통을 이겨냄으로 복을 받음) 이진기(토마스) 2011.10.26 1205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