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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15:32

침묵속의 외침(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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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심

분심은 무엇입니까?
분심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분심이 일어나는 것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물론 나는 지금 하느님을 위한 봉사에 열심한 사람들을 상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분심은 고의로 하느님으로부터 우리 마음을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와 이야기하면서 일부터 고개를 돌려 창밖을 내다본다면
이는 아주 예의 없는 행동일 것입니다.

친구와의 사이에서도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데 하물며
하느님과의 사이에서 그렇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선량한 사람들이 기도하기 어려우하는 것도 이 상상에서 오는 분심 때문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지내십니까?"
"신부님, 제 기도는 분심 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가 어떻게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만일 제가 그 시간에 책을 읽거나 친구와 이야기했다면
그렇게 주위가 산만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하느님과의 대화는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우리는 감각을 사용하지 않으며
하느님의 목소리를 실제로 들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를 잘 하고 있을 때 의식적으로 자진해서
우리의 생각을 하느님으로부터 다른 것으로 돌리지 않는 한
그 분심은 절대로 나쁜 것이 아니며, 기도에서 오는 효과를 방해하는 것도 아닙니다.

선량한 사람이라면 결코 고의로 분심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입니다.
잇달아 들어오는 생각에 우리는 얼마나 쉽사리 휘말려들고 맙니까?
때로 우리는 제어할 수도 없는 생각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신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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