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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에 대한 훈계 (3)

어디서든지 규율을 지키며 겸손을 우리 모든 선행의 초석으로 두자.
그리하여 덕에 관한 것을 안전히 이룩하게 될 것이다.

겸손과 함께 하는 덕만이 참다운 덕이 될 수있다.
이 초석을 잘 놓는 자는 원하는 대로 높은 건물을 세울수 있을 것이다.
겸손은 위대한 방어벽이며 공략할 수 없는 요새이며 파괴할수 없는 건물이다.

우리 성교회의 겸손은 성교회 이외에서는 도무지 찾아 볼수 없는 고귀한 것이다.

겸손은 선행의 어머니요,
근원이며 유모이며 지주이고 사슬이다.
겸손이 없다면 우리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저주를 받은 물건에 불과한 추루한 몸이다.
자신을 가장 비천한 자로 여기는 것처럼 하느님께서 귀엽게 여기시는 것이 없다.

겸손보다 더 훌륭한 것은 없다.
돌보다도 강하고 금강석 보다도 단단하며 도시와 요새보다도 안전하고
악마의 모든 계교 보다도 강하다.

자기 찬미를 가지고 좋아하는 것처럼 미친 짓은 없다.
자랑은 사람을 미련하게 만들고 또한 미련한 것을 증명하는 전염병이다.
                  

*** 겸손의 교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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