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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생각하지 말고 많이 사랑할 것

하느님이 어디 계신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우리는 우리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우리 앞에 가까이 모시고 바라뵈오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육안으로 뵙지는 못하지만 예수님이 지금 나를 바라보고 계시다고 믿으면서
우리의 마음의 눈길을 드린다면 그것은 마음으로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기도 안에서서 예수님이나 성모님 그리고 성인 성녀들과의 만남은 실제의 만남입니다.
다만 믿음이라는 희미한 거울을 통해서 뵈오므로 어슴프레하고 확연하지 않지만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서 영광의 빛으로 예수님과 성모님을 맞대면 하고
만나 뵐 바로 그 예수님과 성모님이신 것입니다.

구송기도를 드리기 전에 먼저 이 기도를 내가 지금 누구에게 드리고 있는가를 생각하고,
예수님이나 성모님의 얼굴을 떠올리며 마음으로 서로 통한 다음 대화가 되도록
드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할 때,
하늘은 저 멀리 있는 하늘이 아니라 내영혼 안에 있는 작은 하늘을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라고 할때, 예수님의 인성을 바라보면 됩니다.

마치 야구 경기를 할 때에 투수가 포수와 서로 신호를 주고 받듯이
마음으로 예수님과 서로 바라보며 일치가 이루어진 상태로 드린다면
이것이 곧 구송기도인 동시에 우정의 나눔인 묵상기도인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는 예수님을 만나고 성모송을 드릴 때는
성모님을 만나는 것을 위주로 드린다면 살아 있는 마음의 기도가 될 것입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나 묵주기도를 가지고도 기도 안에서 예수님과 성모님을 만나고
우정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많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이 사랑하며 서로 마주 바라보고 만나는 일을 위주로 하는 것입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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