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겸손에 대한 훈계(6))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Aug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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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에 대한 훈계(6)

겸손은 홀로 모든 덕을 기르는 어머니이다.
지존하신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님과 성모님에게서 들어나신 덕은 겸덕 뿐이다.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시는 동안 겸덕을 완벽하게 실천하시었고 또 가르치셨다.
오!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게 하는 영화로운 겸손이여!
                    (성 베드로 다미아노)

사람들의 존경과 칭찬을 받고도 흔들리지 않는 것도 위대한 것이나
모든 허영을 끊어 버리는 것과 허영심으로 부터 일어나는 모든 것을
존경하는 자의 유익과 구원을 위하여 돌리는 것도 작은 것이 아니다.

겸손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는 그만큼 탁월하게 진보한다.
지상의 샘과 하천에서 물을 먹으려면 머리를 숙여야 한다.
하느님의 생명수와 성령의 하천에서 생활한 신선한 물을 먹으려 하는 자도
겸손되이 자신을 숙여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에게는 물을 주지 않으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신다고 말씀 하셨다.
복음 말씀에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에게는 벌주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총을 주신다는 말씀이 들어있지 않은 페이지는 만날 수 없다.  

너 성덕의 높은 집을 짓고자 하거든 먼저 겸손의 기초에 대하여 고려하여라.
누구든지 큰 집을 짓고자 하는 자는 건물이 클수록 터를  깊이 판다.

건물은 세울 때에만 위로 올라간다.
터를 팔 때에는 아래로 내려간다.
건물도 높이 올라가기 전에는 먼저 내려간다.
너도 먼저 성덕의 터에 대하여 고려 하여라.
이 터는 마음이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물어 배워라.

이 겸손의 터를 너는 먼저 파라.
그러면 애덕의 고층 빌딩을 세우게 될 것이다.
                         (성 아오스딩)


*** 겸손의 교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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