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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과 단정함(2)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는 잘 정돈 되어 있지 않고
초라한 성당에서 성체 조배를 할 때,
너무나 큰 슬픔을 느꼈기 때문에 조배가 끝난 후, 이렇게 외쳤다.
"오, 예수님을 이렇게 초라하게 모시자니 너무 힘이 드는구나!"

성 요한 밥티스타 드 라 살의 생애를 보면,
성인은 성당이 항상 깨끗하게 잘 갖추어져 있고,
제대는 빈틈 없이 정돈되어 있으며,
성체등은 항상 켜져 있도록 하였음을 볼 수 있다.

더러운 제대포라든가 찢어진 제의, 녹순 제기들은 그의 눈을 아프게 하였으며,
그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였다. 성인은 우리 주님을 바로 흠숭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비용이라도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십자가의 성 바오로는 제대에서 쓰는 모든 것들이
조금이라도 하자(瑕疵)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사를 위해 준비되었던 성체포를 두 번이나 제의실로 되돌려 보냈다.

성체를 특별히 사랑했던 왕들 중에는 보헤미아의 왕 성 웬체슬라우스가 있었다.
제병을 만들기 위하여 그는 소순 땅을 갈고, 밀씨를 뿌리고, 수확을 하고,
밀을 빻아 체로 쳤다. 그렇게 만든 깨끗한 밀가루로 그는 미사성제를 위한 제병을 만들었다.

프랑스의 여왕이었던 성녀 라데군다는 자중에 겸허한 수녀가 되었으며,
미사를 위한 제병을 직접 만들었다. 그리고 제병을 가난한 성당들에 무료로 보내 주었다.

성녀 빈첸시아 제로사는 포도밭을 직접 가꾸어서 주님의 성혈이 될
미사주를 만드는 일을 기쁨으로 삼았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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