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우리의 죄로 인해 하느님의 거룩함을 더럽힘)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Aug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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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죄로 인해 하느님의 거룩함을 더럽힘

우리는 죄로 인해 우리의 육신과 우리의 영혼 안에 계시는
하느님의 거룩함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여전히 죄가 머무르고 있는
영혼 안으로 들어오실 수 있습니까?

어떻게 그분께서는 거기에 발을 들여 놓으실 수 있습니까?
그런데도 아직껏 우리는 그분을 받아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싸움은 순전히 우리의 나약함에서 비롯되는 죄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즉 이러한 죄는 단지 더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도 우리의 사악함에 붙어 있는
그러한 더러움 때문에 물러나서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의도적이고 경향이 있는 습관적인 죄들은 어떠합니까?

우리가 습관적으로 죄를 저지르고 있을 때는 우리 주님을
우리의 마음속에 모시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분의 몸을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더 낫습니다.

그러하지 않는다면 그분은 단지 모욕을 받으러 오시는 것이 됩니다.
즉 우리가 그분께 모욕받을 것을 강요하는 꼴이 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속박되어 우리에게 순종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을 때 우리는 그분의 분노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분의 목소리가 이렇게 끔찍하게 들릴 것입니다.

"너희들은 어떻게 감히 혐오스러울 정도로 더러운 몸 안에
나를 받아들이는가!" 라고 말입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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