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우리 영혼 안에 계신 삼위일체의 하느님)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Aug 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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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혼 안에 계신 삼위일체의 하느님

우리의 영혼 안에 계신 삼위일체의 하느님은 한 분이시므로
인성을 취하신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뵈어도
하느님을 뵈온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필립보 사도에게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요한14,9)라고 하셨습니다.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바라 뵈어야 하는가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순수 영이신데 우리는 천사나 영체가 아니므로
하느님을 직접 바라 뵈올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성을 취하신 중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바라 뵈옵는 것입니다.(자서전 22장)

예수님의 얼굴은 성모님이나 성인 성녀들처럼 우리가 상상하고 떠올릴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 나름대로 성경이나 교리, 강론이나 묵상을 통해서,
그리고 상본이나 그림, 성상 등을 통해서 우리 안에 형성된
예수님의 상이나 모습을 살아 계신 모습으로 떠올리면 되는 것입니다.

기도 안에서 신앙으로 예수님께서 지금 나를 바라보신다고 믿었으면
그것은 하느님 현존을 체험한 것입니다.

우리는 육안으로가 아니라 신앙의 눈, 영혼의 눈, 마음의 눈으로
예수님의 인성을 바라 뵙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성모님도 우리 앞에 가까이 모시고 바라뵈올 수 있습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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