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예수님이 바라시는 것을 깨달을 것)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Sep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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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바라시는 것을 깨달을 것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께 우리의 눈길을 드리는 것 이상 더 이상 바라지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한 순간도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십니다.(이사49,16)
예수님께서 복녀 미리암(베들레헴 갈멜 창립자)에게 바라신 것은
단 15분만이라도 당신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에게서 단 15분 동안만 눈을 떼지 말아다오"
성녀 소화 데레사는 줄곧 예수님을 바라 뵈었고
3분 이상을 예수님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는 이것이 너무나 자연스럽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 안에서 당신을 바라 뵈옵는 것 이상으로 더 바라시는 것이 없으십니다.

"내가 여기서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하느님만 골똘하게 생각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성을 가지고 숱한 추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거창하고 아리송한 명상을 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당신을 보고만 있으라는 것뿐입니다.

여러분의 힘이 모자라서 오랫동안은 못한다 하더라도,
일순간 영혼의 눈을 주님께 돌리는 것쯤 누가 이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
추한 것을 보는 눈이 상상도 못하리 만큼 그 아름다운 것을 보지 못한단 말입니까?

사랑하는 따님들이여, 여러분의 님께서는 여러분한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그 앞에서 온갖 미운 짓 더러운 짓을 다 해도 참아 주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외면함이 없으시거늘, 밖엣 것에서 눈을 떼어 몇 번이나 당신께 눈길을 돌리는 것이
그리 대단한 일이겠습니까?

보십시오. 당신은 신부에게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가 당신을 보는 것 이외엔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님은 여러분이 원하시는 대로 당신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당신께 눈길을 돌리는 것뿐, 당신 편에서 우리를 싫어하시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완덕의 길26,3)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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