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하느님을 차지한 이는 부족한 것이 없음)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Sep 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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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차지한 이는 부족한 것이 없음

하느님을 차지한 이는 하느님 안에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하느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다. 하느님 아닌 다른 것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우리 안에 계신 하느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평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 평화는 참다운 살아과 이탈 그리고 겸손에서 옵니다.
"오직 고요 속에 나를 두고 나 안에서 당신을 보면 그만인 것입니다."(완덕의 길28,2)

묵상기도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묵상기도가 무엇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분과 자주 단 둘이서 우정을 나누는 것"
(성녀 예수의 데레사 자서전 8,5)이 묵상 기도입니다.

묵상기도는 하느님과 살아있는 만남과 인격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는 사랑의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묵상과 묵상기도는 다릅니다.
묵상은 생각을 하고 추리를 하며 명상을 하는 것이지만, 묵상기도(관상기도)는
'나와 하느님이신 너'와의 실존적이고 현실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의지의 행위이며
살아 있는 우정의 나눔과 '서로 바라봄'입니다.

그래서 성녀 예수의 데레사는 묵상기도는 많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묵상기도는 예수님이나 성모님 또는 성인 성녀들과
우정을 나누고 서로 마음을 통하며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로써 사랑과 우정이 깊어지고 하느님과 인간이 서로 사랑하게 되며
정을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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