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Sep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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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그들의 사정을 털어 놓을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분은 일부러 당신의 정체를 감수셨습니다.

그들이 당신을 찬양하는것을 들으시려고 그분은 사랑스러운 속임수를 쓰셨던 것입니다.
두 제자는 그 동안 일어난 모든 일과 자기들이 기대했던 것들을 그분께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의 희망이었는데 지금은 모두 사라져 버렸지요.
또 그분을 따르던 우리는 뿔뿔이 흩어졋지고 무얼 해야 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돌아가신 뒤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지요.
우리와 함께 그분을 따르던 여인들 몇몇이 그분의 무덤에서 천사를 보았으며
그분의 시체는 그곳에 없더라는군요. 그 후로 우리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이렇게 슬픔에 가득 차 있었기에
자기들이 보고 들은 것을 모두 말했던 것입니다.

하느님께 신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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