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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성제와 실체 변화  

미사성제는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입니다.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제관과 제물이 있어야 합니다.
첫 번째 미사인 피 흘림 있는 갈바리아 동산의 십자가 상 제사(유혈제)에서 예수님은
제관으로서 피를 흘리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심으로써 산 제물이 되셨습니다.

피흘림 없는 제사인 미사성제(무혈제)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제관이시고 동시에 제물이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참 제물이신 예수님의 봉헌을 기꺼이 받아들이십니다.

성세 성사를 통해서 영혼의 인호를 받고 그리스도와 결합된 일반적인 사제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1베드2,9) 사제는 직무적인 제관이며, 은총 지위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 신자는 일반적인 제관으로서 미사 때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으로 제관이 되어 일반적인 사제직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 때 우리와 함께 자신을 봉헌하시는 제관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제물도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십니다. 빵과 포도주는 사제의 축성으로 미사 중에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화됩니다.

축성된 다음에 빵과 포도주는 비록 그 모양과 맛은 그대로 있지만
실체는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화된 것입니다. 이것을 실체변화라고 합니다.

실체 변화된 성체와 성혈 안에는 예수님이 참으로, 실제로, 실체적으로 현존하십니다.
장소적으로 계시지 않고 실체적으로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은 지금 나를
성체 안에서 바라보시고 계십니다.

세상 마칠 때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하신 예수님께서는
성체 성사 안에 계신 것처럼 우리의 영혼 안에도 가까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체조배를 할 때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 뵈어도 되고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 뵈어도 됩니다.

오히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내 눈 앞에 가까이 모시고 바라 뵙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더 쉽습니다. 성체 안에도 계시고 내 안에도 계신 예수님은 같은 하느님이시므로
자기가 가장 친밀하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택하면 됩니다.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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