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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과 경의를 표시함

우리는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자신이 고귀한 사제직에 합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사제가 되지 않으려고 했음을 알고 있다.

성인은 사제들에 대한 특별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들을 그의 "주인들" 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성인은 그들안에서 "천주 성자"만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의 성체께 대한 사랑은 예수님의 몸과 피를 축성하여 나누어 주는 사제들에 대한
사랑과 융합되었다.

그래서 자주 무릎을 꿇고 사제의 손에 경건하게 친구하였다. 그는 사제의 발에도 친구했으며,
심지어는 사제가 걸어가면서 남긴 발자국들에까지 친구하였다.

성 요한 보스코는 모든 이들에게 이렇게 권고했다.
"나나는 여러분이 사제들을 지극히 존경하기를 촉구합니다.
사제들과 이야기하거나 길에서 만날 때에는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하십시오.
그리고 그들의 손에 경건하게 친구하십시오.
특히 말과 행동에 있어서 그들에 대한 경멸을 표시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 거룩한 목자들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은 주님의 큰 징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신자들이 사제의 축성된 손에 경건히 친구하여 존경을 표시하는 것은 교회 안에
늘 계속되어 왔던 관습이다. 로마 제국에서의 박해 시대에 주교들과 신부들이
더 이상 축성을 하지 못하고 강복을 줄 수 없도록 그들의 손을 잘라 버리는 잔인무도한
관습이 행해졌고, 그리스도인들은 잘린 손들을 찾아서 향료를 뿌려 잘 보존하였다.

사제의 손에 친구하는 것은 또한 사제가 대리하는 예수님께 대한 신앙과 사랑의
섬세한 표현이 된다. 신앙과 사랑이 많을수록 사제 앞에 꿇어서,
예수님께서 매일 기꺼이 임하시는 그들의 거룩하고 존경스러운 손에 친구하려고 할 것이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렇게 말하였다. "오, 사제의 존엄성이여!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동정녀의 태중에 임하셨던 것처럼 그의 손에 임하시는도다."

아르스의 비안네 신부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거룩하신 동정녀와 아기 예수의 죽그릇 등 로레토에서 전해지고
보존되어 오고 있는 물건들이 매우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물며 사제의 손가락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몸을 만졌으며,
그분의 피가 담긴 성작과 그분의 몸이 있는 성합 속으로 넣어졌는데,
이 손가락들보다 더 고귀한 것들이 있겠는가?"

아마도 우리는 그렇게 생각해 본 일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다.
성인들의 예를 살펴봄으로써 이것이 확인될 것이다.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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