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외침(하느님께 매달리는 것)

by 이진기(토마스) posted Nov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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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 매달리는 것

주님의 말씀이 비춰 주는 빛에 따라서 여러분의 삶을 재건하십시오.
이제까지 우리의 삶은 실수투성이였습니다.

지난날의 모든 시시한 일들, 정력의 낭비, 서로 모순되던 많은 사건들,
이런 것들이 영생을 얻기 위한 우리 나름의 훈련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일들은 없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용서받은 죄는 하느님께 더 잘 봉사 하도록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대로였습니다.
삶이 낭비되었다거나 망쳤다고 말하는 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일 분간의 슬픔이 그 삶을 더 값지게 할 수 있으며,
그때 우리는 하느님께 매우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그동안 무엇이 일어났건 간에, 무엇이 일어나게끔 허락되었던 간에
일 분간의 이 슬픔은 우리를 영원한 행복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엠마오의 제자들은 주님께서 머무시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청을 거절하시려는 것처럼 보일 때 그 분께 더욱 매달려야 합니다.

그분은 진실한 사랑의 요청 앞에서는 은혜를 더디 베부시지 못하는 분이십니다.
그때 그분은 그들과 함께 앉아 빵을 떼어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주님을 알아 뵈었는데 주님의 모습은 이미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때 길에서 우리가 얼마나 뜨거운 감동을 느꼈던가?" 하고 서로 말했습니다.


하느님께 신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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